강릉 초당아트피아 주거불안 해소…LH가 매입

강릉시·국토부·LH와 부도임대단지 매입 협약 체결

◇ 19일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 김한근 강릉시장(가운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도임대단지 임차인 보호를 위한 부도임대주택 통합 매입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대사업자의 부도로 길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했던 강릉 초당아트피아 임차인들의 주거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는 19일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도 임대단지 임차인 보호를 위한 통합 매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초당아트피아 256세대를 매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H는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초당아트피아를 매입하고 국토부와 강릉시는 LH를 지원한다.
초당아트피아는 전용면적 32~42㎡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으로 2019년 9월 임대사업자가 국민주택기금 이자를 6개월 이상 연체하면서 부도가 발생했다.
김한근 시장은 “부도 임대주택의 매입 협약을 통해 보증금 보전 등 임차인의 주거불안 요소가 해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의 진행 과정도 차질 없이 진행해 입주민들이 마음 놓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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