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애인일자리’ 2만4천896명 제공

2천500명 확대, 근로자지원센터 3개소 추가 신설

◇ 자료사진

민간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일자리’를 내년 2만4천896명에게 제공한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정부의 일자리 예산안은 올해(25조5천억 원) 대비 5조1천억원 늘어난 30조6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장애인 관련 예산을 살펴보면, 중증장애인의 원활한 직업생활을 위해 근로지원인 규모를 5000명에서 8000명으로 늘리고, 장애인고용에 대한 시설·장비 지원도 120개소에서 190개소로 확대한다.
또 올해부터 전국 3개소를 신설해 운영 중인 장애인 근로자 지원센터도 3개소를 추가 신설한다.
아울러 민간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한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일자리지원’ 예산을 올해 1천415억원에서 1천596억원으로 늘렸다. 대상도 2만2천396명에서, 2만4천896명으로 2천500명 늘렸다.
‘장애인일자리지원’은 미취업 등록장애인, 미취업 안마사 등 대상으로 공공기관·복지시설 등에서 최대 주 40시간 근무하며, 월 최대 182만원 제공한다.
한편, 2021년도 예산안은 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후 정기국회에서 각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위원회 본심사, 본회의 의결을 통해 수정 및 확정될 예정이다.

최죽희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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