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즐기는 ‘휠체어럭비 지도서’ 발간

대한장애인럭비협회, 휠체어럭비 소개, 경기규정, 훈련법 등 수록

대한장애인럭비협회에서 책 한권으로 쉽게 만나는 ‘휠체어럭비 지도서’를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휠체어럭비 지도서는 ▲휠체어럭비 소개 ▲선수 ▲경기규정 ▲매뉴얼 ▲훈련 등 총 5개의 목차로 구성됐으며, 휠체어럭비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비롯해 선수와 지도자들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쉽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지도서는 대한장애인럭비협회 협회 임직원들과 휠체어럭비 전문인력들이 직접 제작하고 편집한데에 의의가 있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는 책에 수록된 새로운 지도·훈련 프로그램들을 통해,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실제 경기에 특화된 지침서로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휠체어럭비 지도서는 시·도 장애인체육회, 시·군·구 장애인체육회, 시·도 장애인럭비협회에 무료로 배포되며, 관련 유관기관과 학과에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 김종배 회장은 이번 “휠체어럭비 지도서 발간을 통해, 전국에 휠체어럭비의 관심과 지도방법을 전달해서 휠체어럭비 보급과 발전이 동시에 이뤄지길 바란다” 며 “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휠체어럭비 참여해 함께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휠체어럭비는 1977년 캐나다에서 고안돼 사지마비 중증 장애인(경추손상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30여 개 이상의 국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20여 개 팀과 150여 명의 선수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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