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문 열어’

인애원복지재단 위탁 운영…커뮤니티 케어 강화

                                                                                  ◇ 동해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

동해시는 지역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개소를 통해 장애인 커뮤니티 케어(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자택이나 그룹홈에 거주하면서 지역 사회의 관리 및 보건·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 시스템)를 강화 한다고 밝혔다. 동해시의 보조를 받아 운영되는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동해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시설장 김후수)’는 지난해 12월 개소해 사회복지 법인 인애원복지재단(대표 최명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자는 동해시 거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만10세부터 입소가 가능하며 입소 정원은 10명이다.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이용 장애인을 보호하는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은 일정기간 주거·일상생활·지역사회생활 등을 제공하고 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에 대해 단기간 휴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동해시는 장애인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33억3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활동지원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장애아동치료프로그램 지원, 중증 장애인 무료급식지원, 장애인자립생활주택 운영 지원, 장애인 위치 추적기 보급 등 각종 장애인 복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인수 동해시 복지과장은 “현재 동해시 장애인 인구는 6천769명으로 전체 인구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며 “시설 이용 장애인에 대한 욕구조사 실시와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 커뮤니티 케어 강화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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