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의 봄날, 문학의 숨결 속으로”

이효석 76주기 추념식 맞아 문학정신 다시 새기다

 

◇ 25일 제76주기 가산 이효석선생 추모식이 봉평면 가산공원에서 어승담 평창부군수와 이영춘 시인(강원장애인복지신문사 회장), 이욱환 평창군문화원장을 비롯한 각급기관사회단체장과 유족,문인,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 하홍균) 주관으로 있었다.
이영춘 강원장애인복지신문사 회장(시인)이 유족 대표로 분향하고 있다.

평창군은 24일부터 27일까지 가산 이효석 선생의 제76주기 추념식(5월 25일)을 맞아 이효석문학관, 효석달빛언덕, 봉평전통시장 일원에서 문학공감프로젝트 “봄날, 문학의 숨결 속으로”를 개최한다. 본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의회, 강원도교육청, 강원도평창교육지원청, 휘닉스평창, 한화리조트, 해태HTB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이효석 선생 추념식의 의미를 살리고자 내실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추념식을 통해 이효석 선생의 문학정신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학축제의 정체성 확보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의 첫날인 24일에는 “제1회 전국효석사생대회”와 “제2회 이효석작품 낭독대회(학생부, 일반부 예선)”가 25일에는 “제39회 전국효석백일장”과 “제75주기 가산 이효석선생 추모식”, “이효석 바로알기 퀴즈대회”가 열렸다.


26일에는 “학생 독서 동아리의 날”을 준비해 학생들이 독서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도우며 “제2회 이효석작품 낭독대회”의 일반부 본선이 진행됐다. 문화제의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상황극으로 재구성한 “메밀꽃 필 무렵”과 “문학콘서트”, “보물찾기” 등을 즐겼다.


상설프로그램으로는 “전국효석백일장 수상작 시화전”과 “이효석사진연구회 사진전”, “사랑의 엽서쓰기”, “스탬프랠리”, “메밀꽃 사진 콘테스트”, “이효석선생님께 편지쓰기대회” 등이 준비됐다.
또한 문학공감프로젝트와 같은 시기에 “2018누들페스티벌 : 봄날의 메밀”도 진행되어, 문학공감프로젝트를 찾아온 이들에게 식도락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의 하홍균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효석문화제 문학공감프로젝트”가 문학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8 평창효석문화제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은 오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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