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운명이야기] 사주팔자와 배우자운

요즘은 예전과 비교해서 결혼 나이나 출산 시기가 많이 늦어진 편입니다. 주위를 보면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어도 싱글로 살고 있는 분들도 많으며, 적극적으로 비혼주의를 내세우는 분들이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배우자나 연인에 대한 기준이 달라진 것도 원인의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자신과 잘 맞는 사람,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것도 한 몫을 했을 것입니다.
오늘은 자신의 사주팔자에 나오는 ‘배우자운’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주명리학에서 배우자운을 알아보는 것은 남녀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먼저 남자의 경우 자신의 천간에 ‘정재’가 있는 경우를 으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천간에 정재가 없다면 지지에 정재가 있는 경우, 천간이나 지지에 정재가 없다면 편재의 유무에 따라서 배우자운을 판단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여자의 경우 자신의 천간에 ‘정관’이 있는 경우를 최고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천간에 정관이 없다면 지지에 정관이 있는 경우, 천간이나 지지에 정관이 없다면 편관의 유무에 따라 그 배우자운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사주팔자에 정재나 편재가 없는 남자들이나, 정관이나 편관이 없는 여자들의 경우 배우자운이 없는 것일까요?
이러한 경우에는 10년 단위로 보는 ‘대운’이나 1년 단위로 보는 ‘세운’에 따라서 배우자운이 달라집니다. 대운이나 세운에 정재나 편재의 운이 들어왔다면 남자들에게도 배우자운이 따르는 시기라고 볼 수 있으며, 정관이나 편관이 들어왔다면 여자들도 좋은 짝을 만날 수 있는 시기가 되는 것입니다.

<자료 : 산수도인>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