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 장애인취업 9천500명, 사무종사자 1위

지체장애 32.1% 많아…임금 150~199만원 수준

공단, ‘2020년도 2/4분기 장애인 취업동향’ 발표

올해 2/4분기 장애인 취업자수가 9천560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직종별로는 단순노무가 아닌, 사무종사자가 가장 높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 2/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 취업알선사업 공동수행기관, 워크넷에서 입력한 자료를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 DB(Database)로 집계한 것으로, 7월 기준으로 분석된 내용이다.
2020년도 2/4분기는 전년 동분기 대비 구인수 및 취업자수는 증가한 반면, 구직자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수는 2만5천790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4% 증가, 구직자수는 1만4천934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1% 감소, 취업자수는 9천560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취업자수를 살펴보면, 남성이 5천957명으로 62.3%를 차지, 여성(3천603명, 37.7%)보다 많았고, 장애정도별로 보면, 중증 5천500명(57.5%), 경증 4천60명(42.5%)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2천679명(28%), 50대 1천636명(17.1%), 30대 1천555명(16.3%), 40대 1천499명(15.7%), 60~64세 967명(10.1%) 등의 순이었다.
취업자의 임금은 150~199만원이 3천216명(3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99만원 1천618명(16.9%), 100~149만원 1천280명(1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가 3천68명(32.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적장애 2천648명(27.7%), 시각장애 939명(9.8%), 청각장애 875명(9.2%) 등이다.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른 직종별로 살펴보면, 사무종사자 3천94명(32.4%), 단순노무 종사자 2천408명(25.2%), 서비스 종사자 589명(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은 사무종사자(95.7%), 단순노무 종사자(44.1%), 서비스 종사자(39.2%) 등의 순으로 같았다.
규모별 취업자수는 1000인 이상 2천40명(21.3%), 100~299인 1천363명(14.3%), 300~499인 1천25명(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취업자수는 경기 2천308명(24.1%), 서울 1천812명(19%), 경남 734명(7.7%) 등의 순이었다.

최죽희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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