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원본부, 취약계층에 아동 책가방·의류 후원

한국전력 강원본부는 3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도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책가방·의류 지원 후원금 600만원을 아동전문 복지기관인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하지 않는 시기에는 자녀 돌봄 공백이 불가피하고,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직장에 나가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은 생계에도 지장을 받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전 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러브펀드를 재원으로 마련했다.
후원금은 도내 취약계층 30가구의 아이들에게 새학기 책가방, 가을학기 의류 등을 2회에 걸쳐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아이들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함으로써 아이들 간 가방, 의류의 차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창기 한전 강원본부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서로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어떤 다른 어려움이 오더라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한전 강원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