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보건소, 주간 재활프로그램 상시 운영

정신장애인 일상생활관리 등 9종으로 구성

◇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

영월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센터에 등록된 정신 장애인 및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재활프로그램은 정신 장애인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대상자의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일상생활관리(베이킹, 요리), 인지재활치료(미술, 정서 지지 프로그램), 신체활동(체험 프로그램), 자기개발(다도, 꽃꽂이, 바느질, 공예)의 9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센터의 접근성과 대상자의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주간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영월읍 외곽지역 및 기타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전미영 영월군보건소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 재활프로그램 상시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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