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3일, 철원 새들유치원을 시작으로 도내 24개 유치원 2천여 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발달장애학생과 일반학생간의 우정을 다룬 인형극 공연으로 진행, 도내 특수교육대상유아가 재원 중인 특수학급 설치 단설(병설)유치원 24개원으로 직접 찾아가 운영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새로운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는 유아기에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 교육현장의 통합교육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형극을 관람한 권지선 교사는 “이번 교육은 유아들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인형극으로 진행되어 보다 쉽게 장애를 이해할 수 있었다” 며 “교사 입장에서도 장애학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유아대상 교육 인형극 외에도 △일반학생 대상의 장애인권교육 △장애학생 대상의 성교육 △특수 및 통합교사 대상의 장애아동 성교육 연수 △도내 교직원 대상의 현장체험형 장애이해교육 등 장애 인식개선 및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위한 ‘2019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 심미성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며 “유아 및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으로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