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도정질문

유정선(새누리·비례) 의원 “학교폭력 2년 새 22.9% 늘어”
한금석(더민주·철원) 의원 “농어업 예산 확대·규제 완화”
최성재(새누리·원주) 의원 “최 지사 구 원주여고 문제 약속 지켜달라”

 

 

 

도내 교육현장의 학교폭력 방지대책 및 올바른 대처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정선(새누리·비례)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최근 2년 새 도내 학교폭력이 22.9%나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도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현안이 학교폭력인 만큼 도교육청은 이에 대한 방지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도 살펴보면 이를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 대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또 춘천 퇴계·석사동 지역의 중학교 신설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금석(더민주·철원) 의원은 “도 예산에서 농업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광역지자체 중 꼴찌”라며 “여러 악재가 겹쳐 고통을 겪고 있는 농어업 분야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쌀값이나 접경지역 규제완화 문제도 역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재(새누리·원주) 의원은 “구 원주여고와 도 종축장 부지 맞교환이 결국 무산됐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 선거에서 원주지역 주민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016년도 제9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중 맞교환 건을 삭제해 의결했다. 이날 도의회 교육위원회도 3차 회의를 열어 강원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했다. 이와 함께 구 원주여고 부지를 원주시에 매각하는 방법 등을 적극 논의하고 다음 달 회기 이전에 도의회에 보고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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