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분권콘서트’ 열었다

도의회 구자열, 박윤미, 김기홍 의원 진행

◇ 원주 출신 구자열(사진 가운데)·김기홍(왼쪽)·박윤미 강원도의원이 27일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원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분권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강원도의회 구자열, 박윤미, 김기홍 의원은 27일 원주시립도서관에서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분권콘서트’를 개최했다. 구 의원에 따르면 ‘지방분권운동’은 일부 학자들이나 분권운동가들에 의해 주도됐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은 쉽게 접하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 확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따라 도의회에서 분권운동을 위해 노력해 왔던 세 의원은 분권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형식의 콘서트를 기획했다.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한국사회가 고민하는 퇴보적 정치 환경과 경제침체의 주된 원인이 ‘중앙집권적 체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과도하게 집중돼 있는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전해야만 한국사회의 고민 해결과 함께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기본 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의의 대표인 도의원들이 주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 경직된 토론회와는 다른 형식으로써 ‘분권’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세 의원은 “이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도 계속해 도내 지역을 순회하는 계획을 수립중이며, 이로 인해 도내에 ‘지방분권 운동’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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