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임시회 20일 폐회…추경예산 원안 통과

반태연 의원…버스대란, 버스준공영제 검토 필요
곽도영 의원…빈곤아동에 대한 관심 및 지원 절실
박병구 의원…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직위원회 구성
김규호 의원…강원외고(특목고)의 일반고 전환해야
심상화 의원…도내 시와 군지역 균형 개발 필요하다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는 20일 오전 제274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제안된 안건을 의결하고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안 등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석)는 도내 대학이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역대학발전 육성사업’ 예산 5억 원을 새로 반영하는 등 총 5억5천592만7000원을 조정·가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반태연 의원이 버스대란 현실화 버스준공영제 적극 검토 필요를, 곽도영 의원이 빈곤아동에 대한 관심 및 지원 등을, 박병구 의원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직위원회 구성을, 김규호 의원이 강원외고(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을, 심상화 의원이 시·군 균형 개발 등을 각각 제언했다.
한 의장은 “평창올림픽을 강원도민의 힘으로 개최한 만큼 앞으로도 남북교류 및 협력도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중앙과 지역이 동반자적 입장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참된 분권과 지방자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절벽에 대비해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우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찾아야 한다”며 “항상 도민과 강원도, 교육청과 소통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강원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는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문제가 산재해 있다”며 “특히 이런 문제들은 올해부터 인구절벽 및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의 최종적인 목표는 도민들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다. 이번 추경예산을 토대로 강원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강원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장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2018 행정체험연수 참가대학생 등이 방청객으로 참여했다. 폐회 후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도의회 의장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본부와 도내 빈곤아동 및 아동 결연사업 협업 의지·결의를 다지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신청서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강원도의회 제275회 임시회는 오는 9월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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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