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환경부의 ‘전략 환경영향평가 통과’ 환영

백담역~속초역 구간 협의내용에는 아쉬움 표해

                                                       ◇강원도의회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

강원도의회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준섭)는 29일 3여 년간 끌어온 환경부의 전략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된 것에 대해 300만 강원 도민과 더불어 환영하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그러나, 항목별 협의내용 중 백담역~속초역 구간의 경우 강원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미시령터널 하부노선(대안1) 대신 군사시설을 지하로 통과해야 하는 ‘대안2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협의내용은 끝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안2에 대해서는 이미 국토부와 국방부의 협의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협의가 되었음으로 현실적으로 대안1 노선인 미시령터널 하부노선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공사가 각종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해, 본 철도건설이 2016년 국가재정사업 확정 당시 2024년 준공목표에서 2025년 준공으로 목표를 수정한 상태임으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는 “이번에 결정된 두 가지의 대안노선 중 미시령하부구간 통과노선(대안1)이 국립공원 밖에서 지하로 들어가 국립공원 밖으로 나오는 최적의 ‘환경 친화적 철도 노선’으로 국립공원 생태계에 영향이 없는 노선인 점과 그간 늦어진 일정을 감안, 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는 물론 사업비 우선 배정을 통해 지연된 시간을 만회하고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는 “전략 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위해 강원도 등 자치단체, 정치권, 주민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관련부처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며 “향후 추진과정에서도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는 강원도, 민간특위, 정계 및 강원 도민들과 함께 협력해 동서고속화철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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