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 다문화자녀 엄마나라기행 발대식

폐광지역 다문화자녀, 결혼이민자 29명 대상

◇ 4일 강원랜드복지재단이 마련한 자녀주도형 엄마나라기행 발대식.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은 4일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등을 지원해 진행되는 ‘자녀주도형 엄마나라기행’ 발대식을 개최했다. 자녀주도형 엄마나라기행은 다문화자녀들에게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발적 여행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엄마나라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와 가족 간 문화적 차이 해소 및 친밀감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행사다.
참가 대상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거주하는 11~16세 다문화자녀 및 결혼이민자다. 지난 8월말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총 5개팀 다문화자녀 20명, 결혼이민자 등 9명의 참가인원을 확정했다.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지난달 10, 11일과 이달 1, 2일 2차에 걸쳐 참가팀에 대한 여행 코디네이션과 코칭을 지원해 여행 일정과 예약을 마무리했다. 참가팀들은 오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순차적으로 중국, 베트남으로 엄마나라기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형민 이사장은 “엄마가 한국에 오기 전에 나고 자랐던 환경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여행을 통해 자녀와 엄마가 더욱 돈독해 지는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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