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사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3위

휠체어컬링 예상 밖 선전…당초 목표 4위 초과 달성
최영미 ‘최우수 동호인상’ 수상…금 8, 은 6, 동 3개 획득

◇강원도선수단이 10일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폐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도선수단이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달성했다. 강원도선수단은 10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로 총 1만5천404.40점을 획득, 서울(2만893점)과 경기(1만9천906.40점)에 이어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춘천의암빙상장에서 펼쳐진 아이스슬레지하키 결승에서는 강원도청이 서울을 11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 종목 10연패를 달성했다.
이치원(하이원)은 남자 알파인스키 대회전 sitting에서 1분17초79로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최영미(태백미래학교) 역시 여자 알파인스키 IDD에서 1분34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최영미는 이번 대회에 최우수 동호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선수단은 당초 목표인 종합 4위보다 한 계단 오른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원도선수단의 등위 상승에는 휠체어컬링팀의 예상 밖의 선전이 있었다. 지난해 11월에 선수 구성이 완료된 휠체어컬링팀(조정길, 장안구, 조은건, 용환송, 서동락)은 짧은 훈련 기간에도 불구하고 4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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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