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성화봉송 이틀째…화천 세계 평화의 종 앞에서 ‘활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강원지역 봉송 이틀째를 맞은 22일 화천에서 뜨겁게 타올랐다. 전날 철원에 이어 화천을 찾은 성화는 오전 10시 최전방 ‘세계 평화의 종’ 앞에 섰다. 세계 평화의 종은 6·25전쟁을 비롯해 분쟁 역사를 겪은 세계 60여 개국 탄피를 모아 녹여 만든 무게 1만 관(37.5t), 높이 5m의 초대형 범종이다. 성화봉송 행렬은 세계 평화의 종을 시작으로 해산전망대까지 14㎞를 자전거로 봉송하며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평화의 불꽃은 화천 인공폭포, 회전탑, 화천 청소년수련관 등 8.1㎞를 달리며 화천 전역에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봉송에는 88올림픽 당시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한 이들을 비롯해 운동선수, 교사, 작가 등 다양한 주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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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