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작은 거인’ 원주 이금자씨의 아름다운 선행

봉사상 수상 상금 학생 전달

‘작은 거인’ 이금자씨가 원주지역 저소득층 학생 5명에게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원주시 명륜2동에 사는 이씨는 11일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달말께 제52회 청룡봉사상 수상 상금으로 마련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씨는 이번 장학금 외에도 이웃 주민의 치료비로 100만원, 원주시 새마을지회 150만원, 명륜동 성당 50만원, 명륜종합사회복지관 50만원 등 상금 대부분을 불우 이웃과 단체에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후원했다. 이씨는 선천성 왜소증으로 키 102㎝의 자그마한 체구이지만 봉사와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등 통 큰 선행을 계속해 ‘작은 거인’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특히, 이금자씨는 2009년부터 버려진 종이컵 및 우유곽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이금자씨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등 통 큰 선행을 이어온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아 그동안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이금자씨가 지난달 27일 제52회 청룡봉사상 수상 상금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함영국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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