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형 라이브사이트로 전국 방방곡곡 올림픽 ‘열기 가득’

올림픽의 열기를 전국으로…전국 48만명이 함께 즐겨

올림픽이 열리는 곳은 평창과 강릉 일대였다. 그러나 올림픽 열기는 전국에서 느낄 수 있었다. 30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지는 올림픽을 전국에서 온 국민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전국 주요도시에 운영되고 있는 라이브사이트에 있다.
라이브사이트는 평창, 강릉 공식 올림픽 베뉴외에도 평창송어축제장, 강릉월화거리, 정선고드름축제장, 대전엑스포시민광장,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외에 광화문광장, 서울DDP와 강원도 정선하이원리조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라이브사이트는 지역 축제와 연계하거나 주요 거점지역을 행사장으로 두고 있어 관람객들의 방문이 쉽고 유동인구가 많아 함께 올림픽경기를 응원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라이브사이트의 주요 콘텐츠들을 소화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또한, 각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과 협업을 통해 각 지역 특유의 공연과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문화올림픽을 전국으로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강릉월화거리에 위치한 라이브사이트는 강릉시 중심에 위치해 있어 늘 관람객으로 붐비는 상황이며, 지난 20일에는 미국 NBC방송국에서 강릉월화거리 라이브사이트를 취재 하는 등 해외에서도 시민들의 거리응원과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라이브사이트의 모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라이브사이트는 직접 경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올림픽의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불어 올림픽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대 시키고 있다.
서울의 광화문광장과 DDP에서도 각각 KT, 현대자동차와 운영하는 라이브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강릉라이브사이트에 위치한 메인 방송실에서 송출되는 라이브경기 영상을 받아 전국의 라이브사이트와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중계를 하고 있고 그와 더불어 다양한 관람객 대상의 이벤트와 공연으로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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