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경기 양평 소재 국립하늘숲추모원 인근 지역인 서울·경기·강원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국립수목장림 사용료를 30년, 최대 465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경기·강원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장애연금수급자 등이다. 진흥원은 추모목의 수요를 감안해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하늘숲추모원 내 가족목 사용료 30년치를 면제받게 된다. 신청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하늘숲추모원 누리집(sky.fowi.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775-6637)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진흥원은 지난 2월 북부지방산림청·양평군·횡성군과 취약계층의 수목장림 사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하늘숲추모원 인근지역인 양평·횡성의 취약계층에 수목장림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윤영균 진흥원장은 “이번 지원은 공공수목장림 활성화에 따라 묘지로 인한 국토의 훼손을 방지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장례비 부담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며 “국민 모두가 평등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영국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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