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제도시 화천, ‘2018 쪽배축제’ 개막

최문순 군수 “지친 몸과 마음, 화천에서 충전하세요”


◇ 화천쪽배축제 개막공연에 앞서 28일 붕어섬 야외무대에서 열린 평화 선포식에서 최문순 군수와 어린이들이 ‘평화선언’ 낭독 후 비둘기 모형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8일 붕어섬에서 2018 쪽배축제 개막기념 ‘평화의 땅, 희망의 땅’을 주제로 화천뮤직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군수, 신금철 화천군의장, 김수철 강원도의원, 이외수 작가, 최승운·길종수·노이업·류희상·김동완·모현미 화천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및 출향인사, 관광객과 군민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이외수 작가는 “사랑가득, 희망가득 행복한 화천에서 열리는 쪽배축제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행복한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금철 의장은 “이르게 시작한 더위, 화천 쪽배축제를 만끽하며 신나는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최문순 군수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 행복한 여름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뮤직페스티벌에서 행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문순 군수와 신금철 의장은 무대에 올라 “평화의 땅, 희망의 땅 2018 쪽배축제 개막을 선언한다”고 축제 개막을 선언했다.
무대에 오른 화천의 어린이들과 함께 ‘평화선언’에 이어 평화의 비둘기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개막식 전 화천의 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과 밴드의 공연과 개막 선언 후 네온펀치, DJ DOC 등이 펼치는 한마당 흥겨운 음악축제가 축제의 분위기를 돋웠다.

글로벌 축제도시 화천의 여름축제가 출항을 시작했다. 오는 8월 5일까지 북한강변과 화천관내 특설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뮤직 페스티벌, 기상천외한 미니 창작쪽배 콘테스트, 갖가지 수상 레포츠로 무장해 관광객들과 만난다. 해마다 쪽배축제를 방문해 수상 레포츠와 다양한 공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는 붕어섬은 미니축제공화국으로 변신한 지 오래다.
붕어섬 내에서 북한강 짚라인을 비롯해 자전거와 스마트 바이크, 미니 자동차, 키드존, 평상촌, 야외 물놀이장, 물총 대여소, 수리시설 체험, 어린이 물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올해는 붕어섬 야간 경관조명이 새롭게 설치됐다. 밤이면 화려한 LED 불빛을 배경삼아 인생 샷을 남길 수도 있다.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수상 자전거와 카약, 카누, 범퍼보트에 올해는 워터 볼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축제의 백미 ‘대한민국 미니 창작쪽배 콘테스트’는 8월 4일 오후 2시부터 붕어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스티로폼과 비닐을 제외한 모든 재료가 허용되는 미니 창작쪽배 콘테스트에서는 그랑프리 상금 200만원을 놓고 개성과 상상력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아시아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뮤지션 웅산의 콘서트가 8월 1일 오후 7시 30분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8월 3일 오후 7시 산천어시네마 광장에서는 평화지역 화천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만들어 내는 ‘한여름 밤의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다.

함영국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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