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134만명 안전한 겨울나기대책 추진

취약 독거노인 전기·수도 사전점검
비상연락망 구축해 한파·대설시 대응

(´ëÀü=¿¬ÇÕ´º½º) ÇÑÁ¾±¸ ±âÀÚ = 27ÀÏ ´ëÀü Áß±¸ Á¤µ¿ ÇÑ Âʹ濡 »ç´Â ±Ç¸ð(69)ÇҾƹöÁö°¡ ¾àºÀÁö¸¦ ¹Ù¶óº¸°í ÀÖ´Ù.2013.11.27 jkhan@yna.co.kr/2013-11-27 16:59:37/Media Only

보건복지부가 독거노인 134만명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21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와 가스·전기안전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여간 겨울철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동파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독거노인 24만 가구의 전기·수도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생활관리사-지자체-복지부로 이어지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한파·대설 주의보-경보 발령 시 일일 안전확인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현장에서 약 9천200명이 활동 중인 돌봄인력 생활관리사는 위급상황 발견 시 응급조치와 응급의료센터·병원 이송을 실시한다. 특히 폭설·한파에 취약한 심혈관계 질환·거동불편 독거노인에 대한 ‘한파 대비 행동요령’ 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 동절기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배포하고, 전국 6만500여 경로당에 월 30만원의 난방비도 내년 3월까지 지원한다. 또 응급상황 시 119, 생활관리사 연락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1661-2129) 등을 통해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동절기로 접어드는 시점에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사회단체 등 사회 전체의 어르신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독거노인수는 올해 134만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정부 차원의 돌봄서비스 제공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등 민·관협력을 통한 돌봄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사업에는 현재 신한생명 등 74개 기업, 국민연금 등 15개 공공기관, 한국에너지재단 등 21개 학교·단체 등 총 110개 협약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올해 10월 기준 81억원 상당의 난방용품, 식료품 등 후원물품이 지원됐다. 또 콜센터 상담원 등이 독거노인과 1대 1 결연을 맺고, 주 2~3회 전화를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잇는전화’도 올해 10월 현재 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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