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복지시설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본격화

U-care센터·동해 시니어클럽·남부 공동육아 나눔터 등

◇ 동해시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동해시가 동해시 U-care센터, 동해 시니어클럽, 남부 공동육아 나눔터 등 3개의 복지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시 U-care센터 등 3개의 복지기관은 시설 종사자와 복지 대상자가 이용하기에 협소하고 독립된 공간이 없어 사유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등 업무를 수행하기에 시설이 좁아 어려움이 많다.
동해시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복지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북평동 예람중학교 인근 지역에 3개 복지기관이 한 곳에서 운영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건립에 나선다.
동해시 단봉동 2번지 일원 부지 2184㎡에 연면적 12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강원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등 총 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각 기관의 운영 사무실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 교육실 등이 조성된다.
현재, 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성토작업 및 공사 추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오는 9월 공사를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중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 앞서 센터 건립의 당위성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일정을 사전에 설명하는 등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인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편, 향후 복합 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하는 ‘동해시 U-care센터’는 만 65세 이상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원격 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안전을 점검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해 50여 명의 종사자들이 구) 동해종합사회복지관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천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동해 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직원 20명이 사업 참여자 3100여 명을 관리하고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 공동육아 나눔터’는 아동의 보호자가 육아 정보를 배우고 이웃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동해종합사회복지관 건물을 일부 임차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동해시 복지시설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아동에서부터 어르신까지 한 건물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센터 건립이 예정대로 원활하게 진행되어 내년 하반기에 복지기관들이 복합 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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