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아이돌보미 서비스 대폭 확대

지난해보다 예산 3배 증가 이용시간 확대 등

◇ 자료사진

동해시는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대상과 이용시간을 확대하고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아이돌보미를 추가 양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를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키로 했다.
올해부터 아이 돌봄 서비스 정부지원 대상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되고 서비스 시간도 기존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늘어났다. 이용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다. 요금은 시간당 9천650원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금은 차등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주민)센터에서 정부지원 신청과 소득 유형 결정 후, 정부지원 가구는 동해시 가족센터에서, 정부미지원 가구는 아이 돌봄 홈페이지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동해시는 늘어나는 아이 돌봄 서비스 수요에 대비하고 대기가정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아이돌보미 2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현재, 아이돌보미 10명을 모집해 아이 돌봄 양성교육 중에 있으며, 상반기 내에 아이돌보미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보미는 61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170가구를 방문해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일·가정 양립과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 다함께 돌봄 사업 실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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