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장애인 복지기금 지원사업 확정

천연비누 만들기 교실 등 6개 일자리만들기 사업

◇ 자료사진

동해시는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장애인 복지기금 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5월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비영리 단체·법인 및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지원 신청을 받아 사업 타당성, 효과성, 예산편성 적정성, 자부담 능력 등을 검토했으며, 동해시 장애인 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7개 사업(2천134만 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문화·교육 활동 6개와 일자리 분야 1개 사업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교실 ▲장애인 환경도우미 일자리 사업 ▲시설거주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취미활동 지원 ▲사랑과 정성을 엮는 우리 ▲배우고! 나누고! 소통하다! ▲필크림 콰이어 합창 ▲동해시통합발달센터 부모교육 등이다.
동해시 장애인 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시각, 청각을 잃은 장애인에게는 후각과 촉각 등 다른 감각을 발달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이동이 불편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는 함께 어울려 배우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지난해 복지기금 지원사업에는 ‘손끝으로 빚어내는 행복’, ‘오색빛깔 한지공예 사랑 나누기’ 등 7개 사업에 2000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동해시 장애인 복지기금은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활동 및 복지사업을 위해 지난 1998년 조성했으며, 4월 현재 조성액은 8억7000만 원이다.
양원희 복지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화합할 수 있고, 심리적 안정과 사회참여 유도로 장애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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