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저소득층 이사비 지원 위한 협약식

12일 오후 통상상담실…8개 이사 업체 참여

◇ 동해시, 저소득층 이사비지원 협약식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12일에 관내 저소득층의 이사 비용 지원을 위한 이사 업체 8개소와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재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천곡동을 기준으로 이사 1건 당 소요되는 평균 비용은 약 90만원으로 이는 저소득층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동해시 해오름 천사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저소득층 이사 비용 지원은, 관내 저소득층에게 시에서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이사 업체는 이번 협약 체결로 총 이사비의 20%를 재능 기부하게 되며, 이사비가 50만 원 이하일 경우엔 시가 전액을 부담한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이사 업체는 강원 익스프레스, 개미 익스프레스, KGB 이삿짐, 골드 익스프레스, 연합 익스프레스, 한진 익스프레스, 영구크린, 이사나라 총 8개로 각 대표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이번 사업의 취지에 크게 공감해 흔쾌히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시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 받아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하게 되며, 이사 예정지 답사부터 포장 이사,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저소득층 가구의 이사 전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게 된다.
양원희 복지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재능 기부에 참여해 주신 이사 업체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 수혜 계층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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