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수익 9천600만원,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

현직 소방관, 오중석 작가, GS리테일 등 참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4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이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돼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사용된다고 6일 밝혔다.
2024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약 9천600만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13명의 현직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캘리엠이 참여했다. 올해는 달력 외에 다이어리도 판매했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특히 LG트윈스 구단 소속 고우석 선수는 2022시즌에 이어 2023시즌에도 1세이브당 달력 10개에 해당하는 금액 기부로 참여했고, LG트윈스 구단 역시 동호회 연합 등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총 249명이다. 수혜자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로 달력 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선정됐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지난 10년간 10만9천856부가 판매됐고, 수익금 및 기부금 등 10억9000여만 원이 조성돼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왔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시민과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면서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에도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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