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게자리

게자리는 일반적으로 양력 6월 22일에서 7월 22일 사이에 해당합니다. 북반구에서는 겨울의 끄트머리에 관측이 가능한 별자리입니다. 게자리의 별 모양은 한 쪽 집게를 잃은 게를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게자리의 α별은 ‘아큐번스’(Acubens, 집게발)이며, β별은 ‘알 타르프’(Al Tarf, 끝) 입니다. 알파별인 아큐번스의 경우 지구에서 100광년 이상 떨어진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빛의 속도로 가더라도 100년이 훨씬 지나야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게자리의 학명은 ‘Cancer’이며, 수호성은 ‘달’입니다. 게자리와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고대 그리스에서는 ‘헤라클레스’와 ‘헤라’여신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대 미케네의 왕인 에우리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에게 12가지의 과업을 부여하였는데, 그 중 하나라 괴물 히드라를 물리치는 것이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히드라를 죽이려 하자, 헤라 여신은 히드라를 돕기 위해 거대한 집게를 가진 게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게는 헤라클레스와 싸우는 중에 집게가 부러지고 헤라클레스에게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헤라 여신은 자신의 명령을 끝까지 이행한 게를 기리기 위해 하늘의 별자리로 삼았다고 합니다.
점성학에서는 게자리에 태어난 사람은 의협심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으며 대범한 성격으로 교육이나 종교 관련한 일에서 재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자료 : 산수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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