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이사비용 지원 사업’ 추진

취약계층 50가구 대상

                                     ◇ 자료사진

삼척시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고령자 및 장애인 등 경제적, 신체적 사유 등으로 이사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이사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삼척시 기초생활수급자의 자가 점유율이 18%로 대부분 수급자의 주거 유형이 임차가구로 주거 상황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삼척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 4월 보건복지부와 신설제도 협의를 요청해 7월 협의 완료했으며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자체예산 1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의 이사비용 부담 완화로 자유로운 주거 선택권이 보장되고 양질의 주거 환경 변화로 삶의 활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면서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장이 포함된 취약계층 50가구다.
신청 방법은 이사 후 영수증 첨부해 전입 신고일로부터 30일 이내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이사비용을 마련하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자신의 주거환경을 바꾸고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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