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정보 동화 2종, 점자도서로 발간

국립생태원, 시각장애인 위해


◇ 국립생태원 개발 점자도서 2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동·식물의 생태정보를 담은 아동 도서 2종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로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도서는 지난 2016~2017년 발간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연속물의 3번째 편인 안데르센 동화와 4번째 편인 그림형제 동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과학도서로도 선정됐었다.
원본 도서의 글과 그림을 점자화했으며, 풀어쓰는 방식이 적용되는 점자 특성상 지면 수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2권으로 나눠 제작했다. 표지는 내구성이 좋도록 두꺼운 합지로 만들어 붙인 양장본으로 했다.
점자도서는 전국 맹아학교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에 무상 배포한다. 앞서 생태원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수어 영상도서’로 제작·배포한 바 있다.
박용목 생태원장은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생태 관련 저작물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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