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연 100명 이상 키운다

◇ 올해 4월 진행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손잡고 매년 10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전날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직업 훈련 프로그램인 ‘퍼스트잡 현장훈련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장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한다. 3∼6개월의 훈련과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사업 참여 장애인을 모집하고, 스타벅스 매장에 직무지원 인력을 일대일로 배치해 업무 교육과 출퇴근 훈련을 돕는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지난달 말 현재 청각·지적·정신·지체 등 284명의 장애인을 고용 중이다.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3.7%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직원에게도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주고 있다” 며 “이에 따라 48명은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죽희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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