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문순 화천군수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 건설에 정진

군민들의 열정이 가득 담긴 희망 찬 새해의 닻이 올랐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고 이웃과 함께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먼저, 우리 화천의 자랑인 산천어축제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기쁨을 새해 아침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지난 한해는 유난히 혼란스러웠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에게는 위기를 적시에 받아들이는 의연함과 하나로 뭉치는 슬기가 있었고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 건설에 한걸음 더 정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국군장병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 역시 군정은, ‘군민들의 최대 행복실현으로 살맛나는 화천 만들기’에 주력할 것입니다. 화천군민으로 태를 묻은 아이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있어 생기는 장애물을 최소화시킬 것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벗 삼아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 장난감 대여소에서 경제적 부담에 안도하는 학부모님들의 긴 숨 속에, 학업에 치인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선물한 무상 통학버스 안에, 해외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의 웅지 속에 우리의 미래가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등록금 및 거주비 지원정책 역시 일관성 있게 추진하여 학부모님과 아이들 입가의 미소를 책임지겠습니다.
올해는 독거노인 복지센터, 저소득층 임대주택, 장기 군 복무자 주거공간 확보 등 477세대의 주거공간과 장애인 복지센터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화천군이 우리가 지금 누리는 행복에 희생이 되어주신 어르신들과 국가유공자님들에 대한 존경을 잊지 않는 보은의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확정되어 있는 공공실버주택, 국민임대·영구임대주택 건립도 원활히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천어축제를 중심으로 한 사계관광 정책과 문화체육 정책의 가늠자를 군민들의 살림살이에 맞춰 내실화함은 물론, 군부대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상권 밀집지역과 군부대 인근을 중심으로 한 위생업소 환경정비사업과 군부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적절히 추진하며 찾아오는 관광객과 군 가족을 포함한 지역주민 모두가 한가족처럼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라는 역사적 사업과 더불어, 국도 5호선의 확·포장 사업이 이미 확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광덕터널 개통, 중앙고속도로의 화천연장을 위한 협력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에 다가올 화천의 미래는 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보다 눈부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화천군민 여러분!
황금개띠 무술년 새해를 맞아 가정에 건강과 행운만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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