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안전사고 ‘매년 증가’…5년 새 사망자 55명

2011~2015년 5년 사이 어린이집 안전사고 2.3배 증가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2011~2015년 5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10명 이상이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집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1~2015년 어린이 사망자는 총 55명이다.
같은 기간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총 2만2천276건이 발생했다. 2011년 2천992건에서 2015년 6천786건으로 약 2.3배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 2천488건, 2013년 4천196건, 2014년 5천814건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 유형은 ‘넘어짐(8천42건)’과 ‘부딪힘(7천959건)’이 가장 많았다. ‘끼임(753건)’, ‘떨어짐(595명)’, ‘화상(470명)’, ‘이물질 삽입(4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통학버스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난 5년간 354건이나 발생했다. 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어린이는 8명이나 돼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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