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경찰,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한 마을 노인 7명 검거

영월군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후반~80대의 마을 노인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장애인 강간 등) 혐의로 70대 A씨 등 7명을 붙잡아 이중 3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 7명은 2014년부터 2018년 4월까지 자신의 주거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박스 등에서 지적장애 여성인 20대 중반의 B씨를 성폭행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피해자 진술 및 DNA 감정결과 등을 토대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 수사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지난달 초 검찰에 송치했으며 구속된 3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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