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 인터넷 중고나라서 상습 사기 30대 구속

원주경찰서는 27일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A(32)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10월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 유명가수 공연 티켓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60명으로부터 2천5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일 전과로 구속된 후 지난 5월 출소한 뒤 불법 스포츠도박에 빠져,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또다시 사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담당 형사가 프로농구 경기를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던 중 화면에 A씨가 관중석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즉시 출동해 붙잡혔다. 경찰은 신고하지 않은 소액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좌거래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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