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2029년까지 강원도에서 ‘단독’ 개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 등 4개 기관 업무협약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7일 도청에서 5년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단독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신경호 강원교육감, 권혁열 강원도의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도에서 단독 개최하게 됐다.
종목은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빙상(쇼트트랙) 등이다. 아울러 앞서 전국동계체육대회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전국동계체전,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도에서 단독 개최됨에 따라 체계적인 진행과 한층 강화된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제22회 대회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를 총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교육청은 장애학생 선수들의 대회참가 지원과 홍보를 맡아 성공적인 동계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정진완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동계패럴림픽대회 금메달이 나온 지역으로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새로운 장애인동계체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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