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보드게임으로 재밌게 금융 배우자”

금감원, 시각장애 청소년 위한 맞춤형 점자 보드게임 개발

◇ 점자 금융교육 보드게임.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손으로 느끼며 재미있게 금융을 배울 수 있는 점자 금융교육 보드게임 ‘터치터치 금융여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점자 보드게임은 시각 장애 청소년들이 게임을 통해 합리적 소비, 저축, 투자, 보험 등 금융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터득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구체적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판, 코인, 게임카드 등 모든 기자재를 점자 처리했으며 일반 보드게임보다 크고 내구성 있게 제작됐다. 또 보드게임판과 게임말은 이동과 위치 고정이 편리하도록 자석 처리하고 게임설명서는 점자형태와 함께 음성파일(CD)로도 제작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게임은 주어진 자금으로 저축, 보험, 투자, 소비, 기부 등 다양한 금융활동을 통한 합리적 선택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승리하도록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에 대한 접근 기회가 제한된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금융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감원은 이 보드게임을 많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각 장애인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시각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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