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장애인’ 부문…강동수 씨(삼척)
‘장한 장애인가족’ 부문…이인옥 씨(양양)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강원산재장애인협회
‘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에 강동수 (사)한국문인협회 삼척시지부장(자랑스런 장애인), 이인옥 양양군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지부장(장한장애인가족), 한국산재장애인협회 강원도협회(고마운장애인봉사)가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고자 지난 26일, ‘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공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선정했다.
‘자랑스런 장애인’ 부문에 선정된 강동수씨는 한국문인협회 강원지회 부회장 및 삼척지부장으로 활동하며 꾸준한 창작활동과 지역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한 장애인가족’ 부문에 선정된 이인옥씨는 발달장애 자녀의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2012년 전국장애학생 음악콩쿠르 초등부 피아노부분 최우수상’,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싸이클 종목 은상 수상’ 등 음악·체육 분야에서 자녀가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헌신했으며, 2019년 양양군지부 설립, 2020년 꿈밭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개소 등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의 한국산재장애인협회 강원도협회는 광산 등 산업재해 피해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찾아가는 고충상담소’를 무료로 운영하고,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과 산업재해 장애인 대상 사회참여 교육, 노래교실 운영 등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정영미 도복지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가족·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시상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은 장애인의 사기를 고양시키고자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가족·단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26회를 맞이하였다. 지나 2000년부터 시상을 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75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에 열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