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강릉시장 “컬링센터 장애인 체육복합시설로 활용”

◇ 최명희 강릉시장(가운데)이 21일 오전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올림픽 성과와 올림픽 이후 강릉시 발전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21일 오전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올림픽 성과와 올림픽 이후 시 발전방향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장애인 문화체육복합시설이 갖춰진 곳이 거의 없는데 강릉컬링센터를 내년 하반기쯤에 장애인 문화체육복합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컬링국제연맹에서 현재 아시아 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를 할 의사가 없냐고 제의가 왔다. 4월에 도와 협의해서 유치 신청서를 넣을 생각이다”며 “대회 유치 후 대회가 끝이 나면 컬링센터를 장애인 문화체육복합시설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IPC 위원장에게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정말 반기면서 계획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IPC에서 전문가들을 파견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장애인 체육복합시설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패럴림픽의 감동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패럴림픽 모든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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