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9일 내성초등학교에서 관내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1일 학교체험 프로그램 ‘친구야, 학교 가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배움의 길을 이어가는 늦깎이 관내 성인문해학습자에게 특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월군과 내성초등학교(교장 이길남)가 함께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학교 측에서는 수업과 함께 1일 입학식도 준비해 이번 행사에서 성인문해학습자들이 느낄 설렘과 기쁨을 더했다.
관내 성인문해학습자 및 문해교사 등 80여 명이 참가하며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부터 음악·미술·체육 수업을 들어보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민화를 활용한 부채만들기, 가사 익히며 노래 부르기, 온몸을 이용한 딱지치기 등 평소 문해수업을 통해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접해보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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