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

4개 강원장애인단체, 차별철폐공동투쟁단 기자회견

◇2017강원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회원들이 28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과 관련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 강원장애인부모연대,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강원장애인야학협의회 등 4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한 2017강원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28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투쟁단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인들의 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한국의 장애인들은 배제되고 소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동권 뿐만 아니라 장애인 사회참여를 위한 탈시설·자립생활 보장도 우선시 돼야 함에도 예산을 이유로 정책을 수립하지 않거나 미비한 예산만을 책정해 생색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인 장애인들은 이동권 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정규교육을 받지 못해 낮은 학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며 “강원도는 성인 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지만 이 또한 예산을 이유로 장애인 평생교육원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2017강원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장애인의 날’인 4월20일을 맞아 도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어질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취지로 모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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