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사회적 취약층 우선 배려 지원

강원도, 참여·문화·환경·교통·안전 5대 중점 과제 추진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해 빈틈없는 행정지원에 나선다.
패럴림픽지원1 패럴림픽지원2

‘동계패럴림픽 대회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 성공’을 목표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를 균형감 있게 준비한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는 참여·문화·환경·교통·안전 등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패럴림픽 사전 ‘붐업’(Boom-Up)과 참여를 위한 각종 행사를 추진한다. 내년 3월 8일 대회 개최 전까지 2천18명이 전국 순회 홍보활동을 펼친다.
12월 1일 강원대학교에서 전국 장애인 행복 나눔페스티벌을 개최해 참여 열기 확산에 나선다.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성화봉송 일인 내년 3월 5∼9일 장애인 5명이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문화패럴림픽을 위해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림픽에 준하는 26가지의 공연, 전시 등이 펼쳐진다. 내년 3월 8일 강릉 또는 평창에서 대회 성공기원 문화패럴림픽 개막축제를 개최한다. 대회 기간인 3월 12∼16일 강릉에서 전국 장애인 하나 되기 문화교류 페스티벌이 열리고, 7∼25일에는 강릉과 평창에서 31개 단체가 공연에 나선다.
경기장마다 패럴림픽을 위한 환경을 개선한다.
4개 경기장에 화장실, 관람석, 점형 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231개 숙식업소, 59개 공중화장실 등의 장애인 접근성 개선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 장애인 이동을 위한 교통약자 편의성도 증진한다.
패럴림픽 선수·임원 등 운영인력 8천800여명을 위해 시내·농어촌버스 150대 노선을 조정하고 운행을 연장한다. 강릉, 평창, 정선 개최도시 택시 1천662대 부제도 해제한다.
양양공항 셔틀버스 운행을 1일 4대 16회로 확대하고, 휠체어리프트 장착 택시와 버스 각 99대와 2대를 도입한다. 소방안전, 감염병 예방·관리 등 안전패럴림픽도 추진한다.
1일 최대 73명의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안전운영단을 운영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면서 10개 시군 1만1천개 업소 상시 모니터링에 나선다.
이밖에 대회 기간 나눔페스티벌과 국제 세미나 등 참여적 행사를 추진하고, 수화통역과 점자안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단체 등과 소통을 강화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패럴림픽 입장권 구매와 단체 관람 등 홍보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는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 개최지역에서 6개 종목이 열리며, 50여개국 1천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문순 지사는 20일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34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개최도시의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 며 “국민께서 패럴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입장권 구매와 참관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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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