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패럴림픽 붐업” 국토 순례 나선다

도 장애인체육인 등 2,018명 전국 돌며 홍보전
12일 대전·충남 방문 시작으로 17개 시·도 투어
내년 2월에는 도 전역서 막바지 열기 확산 총력

도내 장애인 체육인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홍보에 나선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국토 순례 대장정 출발식을 가졌다.
도장애인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유형별 단체 관계자, 도내 장애인 2,018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12일 대전과 충남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홍보 투어를 진행한다. 2018년 2월부터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일인 3월9일까지는 도 전역을 돌며 막바지 패럴림픽 열기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날 출발식에는 민병희 교육감, 권혁열 도의회 부의장, 이정동 도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임찬규 평창조직위 패럴림픽국장, 박종완 도올림픽운영국 총괄관리과장, 박광석 도 체육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 국토 순례 대장정을 축하하고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국토 순례 대장정에 나서는 여러분의 땀과 의지, 열정이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교육청도 패럴림픽에 더 많이 참여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권혁열 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관심이 저조하다”며 “국토 순례 대장정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무관심한 국내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영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겸 홍보단 지원단장은 “전국 투어를 떠나는 홍보단의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전국 국토순례는 강원도장애인체육회와 강원도장애인체육유형별단체가 주최주관하며 강원도, 강원도의회,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순례에는 특히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전국 주요도시 및 도내 18개 시군을 순례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도내 18개 시군을 순례한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는 순례 기간 각 지자체별 문화체육행사에 참여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홍보한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는 22.036km 완주를 목표로 순례하고 있다. 순례는 2018년 3월8일까지 180일 동안 국토순례가 진행된다.
24일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충청북도에서 차량과 도보를 이용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홍보했다.
한편 강원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부산, 11월6일 경상남도, 11월13일 경상북도, 11월20일 울산광역시, 11월27일 대구광역시, 12월 4일 세종시, 12월12일 경기도, 2018년1월8일 광주광역시, 2018년1월15일 인천광역시, 2018년1월22일 서울특별시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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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