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숙박업소들이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요금을 하루 16만원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숙박업 평창군지부와 평창군 펜션·민박협회는 26일 평창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장과 거리, 객실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2인 1실 하루 객실요금을 13만~16만원까지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세인 하루 30만~35만원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라는 게 이들의 얘기다. 오영환 대한숙박업 평창군지부장은 “일부 업소의 바가지 상혼으로 올림픽 개최도시 전체의 숙박 요금이 비싼 것처럼 알려지고 있어 걱정이 크다” 며 “4년 전 러시아 소치올림픽 보다 저렴한 수준까지 요금을 내려 국내외 손님들에게 편안함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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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