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집, “행복을 연주합니다”

실내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오카리나 공연

화천군 소재 평화의 집(원장 박재현)은 30일 오후 화천군 사내면 실내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오카리나 나눔 공연(재능기부)을 진행했다. 이번 재능 나눔 봉사활동은 실내초등학교 재학생 15명으로 이뤄진 연주자원 봉사팀으로 지역사회 요양원, 장애인생활시설 등 사회적 약자에게 즐거운 연주를 해주었다.
요양원의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들려주었던 학생들은 장애인시설이라는 생소한 환경 속에 처음에는 잔뜩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었으나, 연주가 시작되고 이용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곤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하는 선생님의 맑은 우쿨렐레 소리에 맞춰 고사리 손으로 오카리나를 잡으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연주는 따듯한 세상을 즐기기에 좋은 시간이 됐다.
한편, 평화의 집(화천군 소재)은 2012년 12월 사회복지법인으로 인가를 받아,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한 장애인들을 보호 및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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