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색으로 스며들다’…원주한지문화제 폐막

‘가을밤 한지 매력에 흠뻑~’ 4일 간 20만명 방문

‘한지-색으로 스며들다’란 주제로 나흘간 펼쳐진 제18회 원주한지문화제가 2일 폐막했다.
올해 한지문화제는 29일 개막공연과 대한민국한지대전 공모작 수상작 전시, 한지패션쇼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해 지역 유치원생 등 시민들이 만든 수천개의 한지등, 지끈등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4일 간 축제장을 방문한 인원은 2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강릉원주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와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한지패션쇼는 아트웨어부터 전통의상, 일상복까지 80벌이 넘는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무지개를 연상케하는 다양한 빛깔의 한지등이 한지테마파크 일원을 수놓았고 유치원생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은 거리를 밝히며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한지를 이용한 지승공예체험, 한지 그림체험, 전통방식의 한지 만들기 체험 등 한지를 이용한 갖가지 체험활동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돼 색다른 체험을 더했다.
축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발전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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