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기부천사 이병길 씨, 장애인복지관에 나눔의 쌀 전달

‘2018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입상 상금 전액 쌀로 기증

홍천군 기부천사 이병길 씨가 2018 강원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부문에 입상 후 받은 상금전액을 지난 2일 홍천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나눔의 쌀(200㎏)로 기탁했다.
이병길 씨는 5년째 각종 대회에 나가 입상해 받은 상금 전액을 장학금 기탁과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고, 본인의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모아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길 씨는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며 “자신의 봉사활동은 특별한 일이 아니고 그동안 받은 것을 나누는 것 뿐”이라며 담담하게 밝혔다.
홍천군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를 딛고 대회에 출전해 받은 상금뿐 아니라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홍천의 기부천사 이병길 씨를 보며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곤 한다” 며 “그 소중한 마음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함영국 기자/newskwj@hanmail.net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