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은행나무 숲’, 아내 쾌유 빌며 가꾼 2000그루 장관

가을의 정원으로 잘 알려진 홍천 은행나무 숲을 올해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10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방이 되고 있는 은행나무 숲이 올해에도 1일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홍천의 동쪽 끝자락인 내면 광원리 686-4번지 일원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은 잠실운동장 크기의 규모에 정렬된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연출돼 있다. 이곳은 아픈 아내의 쾌유를 바라며 한 주민이 가꾸게 된 숲으로 지난 2010년 각종 매스컴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가을철 대표적인 단풍관광지로 알려졌다. 특히 은행나무 숲은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아름다운 사진을 담고 싶은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개방을 앞두고 지난 추석연휴기간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감상하는 등 전국의 대표적인 단풍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공유
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