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

19일, 이천훈련원(삼성관)에서 선전 다짐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출전하는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이 19일 오후 3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삼성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과 전민식 선수단장 및 선수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결단식 행사는 선수단의 대회준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훈련과 가족응원 영상상영, 선수단장 위촉식, 단기수여, 선수단소개, 토크콘서트와 격려금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은 결단식에 앞서 국가대표선수단 공개 훈련 및 합동 기자회견이 운영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은 “한 명의 선수가 탄생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선수가 흘린 피땀과 정성어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명호 회장은 “경기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자리에 있는 선수단의 그동안 과정이 이미 승자임을 말해준다. 남은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고 올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선임된 전민식 선수단장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단의 단장을 맞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단이 불편 없이 대회에 참가하여 목표한 성적 이뤄낼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부터 150여일의 국가대표 상시훈련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특별훈련 20일을 더해 총 170여 일간의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그간 단장회의 참석, 4차례의 조직위 방문 협의와 사전등록회의 참가를 통해 조직위원회와 대회참가 준비를 철저히 했고, 선수단이 현지에서 불편 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제 종합대회 최초로 현지 교민이자 한인회 수석부회장인 전민식(PT. 인도네시아 파워텍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선임하여 긴밀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리나라는 전민식 선수단장을 비롯해 17개 종목 3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 총 125개의 메달획득으로 종합순위 3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선수단은 10월 2일(화) 12시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에서 환송식을 갖고 15시 30분 대한항공(KE 627)편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성한다.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아리바이오와 미네랄워터 등 음료 12만병(연간)을, 동성제약 주식회사와 스포츠테이프 등 의약용품(1억원 상당, 연간)을 후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그 밖에도 한국청과에서 중증장애선수 항공좌석 업그레이드 후원(5000만원 상당), 필립스코리아는 적외선 램프(5000만원 상당),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자가도뇨 카테터(1500만원 상당), 오승환 선수는 야구모자(24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함영국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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