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인의 날 맞아 시청각 장애인용 TV 200대 기증

◇ LG전자는 17일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기부했다. 왼쪽부터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백남식 관장과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배두용 부사장.

LG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TV 200대를 기증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증 대상은 지난달 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LG전자 러브레터’ 사연 이벤트를 통해 선정한 70개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등으로, 이달 말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시청각 장애인용 TV는 자막 기능을 강화해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과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보여준다. 특히 방송 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고, 사용자는 자막의 위치와 글씨 크기, 글씨 배경색 등도 조절할 수 있다. 또 모든 메뉴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과 시력이 좋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화면의 일부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하는 기능 등도 있다.
LG전자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의 한국시각장애인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TV를 기증하고 점자판을 만드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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